건선

건선은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고, 경계가 뚜렷하며
크기가 다양한 붉은색의 구진이나 판을 이루는
발진이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병입니다.

백반증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이 동반되며,
모근쪽에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어 백색털이 나기도 합니다.
백반증은 심각한 경우 스트레스로 이어져 대인기피증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건선/백반증, 왜 발생하나요?

백반증과 건선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반증의 경우 자외선 등의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멜라닌세포의 괴사(apoptosis)설과
자가 면역기전에 의한 멜라닌세포 파괴설이 주된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건선은 피부에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이 증가되어 그 결과 분비된 면역 물질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하여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백반증, 건선은 인구의 약 1~2%에서 발생하며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스트레스로 인해 심리적으로 심각한 대인관계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백반증과 같이 피부에 흰색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은 백반증 외에도 다양하여
스스로 판단하여 진단을 내리는 경우 잘못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므로
체계적인 단계별, 반응별 정확한 진찰을 받아 치료받아야 합니다.

건선/백반증 치료 Q & A

자주 문의주시는 질문들입니다

Q : 백반증 환자가 평소에 주의해야 할 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 백반증 환자는 그 부위에 멜라닌 색소가 없어 일광 화상을 잘 받을 수 있으므로 손이나 얼굴 등 노출 부위에는 선크림 등을 사용하여
햇빛을 막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조금만 햇빛에 노출해도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화상을 입은 후에는 이것이 피부 자극이나 손상으로
작용하면 백반증이 정상 부위로 퍼져나갈 수 있으므로 특히 여름철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심한 자극을 받거나 상처를 입으면 상처 부위에 백반증이 새로 생기거나 그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일상생활에서
피부에 자극이나 상처를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때를 미는 습관을 없애고 상처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Q : 건선은 완치가 되나요?

A : 환자분들이 가장 자주하는 질문입니다. 완치의 의미는 이번 한 번 치료로 평생 건선이 생기지 않는다는 걸 의미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건선은 완치되는 병이 아닙니다. 바꾸어 말하면 다른 만성질환인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치료하면서 평생 관리하는 병입니다.
이런 질환들을 만성질환이라고 하는데 피부의 대표적 만성 질환이 건선입니다. 하지만 건선치료 방법이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피부의
건선을 없애는 것은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며 치료방법도 간편해졌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 : 건선은 유전되나요?

A : 부모 중 한 분이 건선이라면 아이에게 건선에 걸리기 쉬운 유전자가 전달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확률은 20%가 안 됩니다.
부모 모두가 건선 환자인 경우라도 자녀에게 발생할 확률은 50%에 미치지 못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부모가 정상이라도 자녀가 건선에
걸릴 수 있으며, 반대로 건선이 있다 하여 병이 유전될까를 너무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